PD 수첩의 '나주성모동산의 진실'을 보고..

2007. 11. 14. 00:34

그간 PD 수첩 종류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보던 종교 문제는 사이비 종교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천주교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적이란 거짓된 미끼를 내세우는 윤율리아. 그리고 거기에 휩쓸린 사람들. 방황하는 그런 양떼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여야 할 목자들까지도 같이 휩쓸리고 있는 모습들.

부끄럽게도 냉담 중인 천주교인이지만, 모태신앙으로 기본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무척이나 창피한 모습이었다. 천주교 교단 내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기 행태를 기적이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보니 잘못된 방법으로의 맹목적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하느님 아버지, 저 불쌍한 이들을 죄이고 있는 거짓의 허울을 벗겨주옵소서...(...다시 성당나갈께요, 이번엔 정말 거짓말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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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 Everyda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