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대박 아이템 득템!

2008. 8. 22. 15:15
이승엽

4번 타자라는게 무색한 1할대의 빈곤에 시달리며, 비난과 우려를 자아냈던 이승엽이 결국은 해내고 말았다. 8회말 2-2 상황에서 결승점을 내는 투런 홈런.

이로써, 그는 새로운 지위로의 상승의 의미를 지닌 아이템을 습득했다.

절대까임방지권

이젠 뭐라고 해도 그를 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이게 정말 스타라는 것인가. 극도의 부진상태(오늘 8회 그 타석 이전만 해도 삼진-병살-삼진을 기록 중이었다.)에서 날린 통쾌한 홈런. 이승엽은 이승엽이다.

거기에 추가로 붙은 수식어는 구국의 병역브로커 -_-

이 경기의 활약으로 그간의 실수를 사함 받은 또 한 사람은 강민호. 투수리드 불안이라던지, 오늘도 나왔던 블로킹 문제라던지... 오늘 안타로 게임셋이다. 진갑용이 부상 중이기도 하겠지만, 내일도 포수 마스크를 쓸듯.

그럼 여기서 호시노의 망언을 보자.

호시노

이승엽에 대해 묻자,

그게 누구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는 타자를 4번에 계속 두고 있다니 대단하다.

...그 후 이승엽은 결승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어진 김동주와 이대호에 대해서도,

이대호도 김동주도 약점은 있다. 투수들이 실투만 하지 않으면 된다. 상대가 팔꿈치와 무릎을 내밀어 사구를 노린다면 가슴팍에 던지면 된다. 그런 게 한국의 수법.

5번타자 김동주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6번타자 이대호는 볼넷3개를 얻어냈다.

김광현에 대해 묻자,

슬라이더만 참으면 된다. (어쩌면 예상을 깨고) 류현진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왼손투수 김광현은 두 번 연속인데 지난번처럼 호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

김광현은 8이닝 동안 2실점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호시노는 9전 전승으로 금메달를 따겠다고 했다. 지금 일본야구대표팀의 성적은? 4승 4패로 동메달결정전 직행열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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