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말리와 나 / 존 그로건

2009. 1. 9. 02:29
말리와 나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존 그로건 (세종서적, 2006년)
상세보기

이 책 역시 영화화 된다기에 관심이 가 구입해 읽게 된 책이다. 책의 종이띄에는 이런 문구가 써있다. '읽는 동안 내내 행복해지는 책'. 한마디로 하면 결코 그 말이 틀리지 않은 책이다. 칼럼니스트인 존 그로건이 말리라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 강아지를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시종일관 흥미롭고 유쾌하게 에피소드를 풀어나가고 있다.

존 그로건은 자신이 말하는 자신의 이야기에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나는 결혼도 했고, 약간의 미친 증세가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바로 말리다!)도 구해와 길렀다. 하지만 당시 나는 이 돌아버린 개가 내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올지 알지 못했다.

이 정신없는 말리와의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단순히 개라는 반려동물을 현재 키우고 있거나 혹은 키웠던 적이 있던 사람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읽다보면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

반려동물이란 존재를 직접 키우는 것 만큼 벗으로서, 가족으로서의 반려동물의 역할과 하나의 생명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험을 강하게, 그리고 깊이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 책은 실제 작가가 경험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독자들에게 그러한 경험들을 제공해 준다. 가슴 따뜻한 그것을 말이다.

본 포스트에 포함된 이미지와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Stephan Books